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위해 밸브 전문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9-11 16:1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위해 밸브 전문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신밸브 관계자들이 11일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시스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기술을 이전했다.
 
한수원은 11일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인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인 밸브 전문 중소기업 ‘삼신밸브’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시스템은 고온 및 고차압 제어밸브에서 발생하는 캐비테이션(공동현상) 및 진동 방지, 소음 발생 억제 및 피로 하중 저감을 통해 밸브의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사용 연한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그동안 외국 회사에서 독점하고 있던 안전등급 제어밸브를 국내 기업에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삼신밸브와 함께 2021년부터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운전 경험, 기술 검증, 설계 및 제작 경험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결과 2024년 1월에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기술은 ‘BIXPO 2024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신밸브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수출 원전에도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원전 경쟁력과 안전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