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고용노동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 채용 과정에서 채용절차법 위반 확인"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9-10 17:3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딸이 국립외교원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고용노동부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국립외교원이 심 전 검찰총장의 딸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을 일부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노동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92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심우정</a> 전 검찰총장 딸 채용 과정에서 채용절차법 위반 확인"
심우정 검찰총장이 7월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외교원은 심 전 검찰총장의 딸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공고와 다른 기준으로 석사 학위를 인정했다.

노동 당국은 국립외교원이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석사학위 자격을 요구하는 기간제 연구원 채용 과정에서 석사학위 예정자 신분이었던 심 전 총장의 딸을 선발한 것은 채용절차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노동 당국은 외교부가 심 전 총장의 딸을 채용한 것에 대한 부정 정황은 찾지 못했다.

노동 당국은 외교부가 심 전 총장의 딸을 위해 △2차 채용공고를 맞춤형으로 변경하고 △1차 최종면접자 고의 탈락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점을 찾지 못해 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노동 당국은 7월 법무부에 국립외교원 채용절차법 위반에 대해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지 질의해 놓았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과기정통부, 해킹조직 SK텔레콤 개인정보 탈취 주장에 진위여부 조사 착수
환경부 "환경 분야 국정과제 신속히 처리할 것", 탈탄소 전환 가속화 나서
두산에너빌리티 사상 최대 규모 SMR 핵심으로, 글로벌 가치사슬 중심에
중국 미국과 '무역 전쟁'에 유리해져, "협상카드 더 효과적으로 활용" 평가
KB라이프 정문철 프리미엄 요양 '수도권 확장' 속도, 그룹 시니어 전략에 힘 실어
'중대재해 사망' 10대 건설사 죄다 영향권, 이재명 안전 강화 속 주택 공급에 딜레마
[노란봉투법 대혼란③] SK그룹 최태원 노란봉투법에 '초긴장', 수만개 하청 파업 땐 ..
공정위원장 주병기 취임사, "기업가 정신 충만한 시장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것"
[기자의눈] 조희대 대법원의 '사법개혁 반대', 국민 마음 얻으려면 '반성'이 먼저
GS건설 정부 정책 타고 모듈러 담금질, 허윤홍 주택과 시너지로 동력 만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