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하나증권 "GS건설 베트남 개발 가치 매출 12.5조 이상, 높은 수익성 예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9-09 09: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두 2만4천 세대 규모의 개발사업에서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GS건설이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티 인근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출은 모두 12조5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토지 매각이나 오피스 개발 매각은 제외하고 주택 개발을 통해 얻는 매출만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GS건설 베트남 개발 가치 매출 12.5조 이상, 높은 수익성 예상"
▲ GS건설의 베트남 개발사업 매출 가치가 12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의 베트남 개발사업은 호치민시티 인근 뚜띠엠, 롱빈, 나베를 합쳐 진행하고 있는 2만천 세대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GS건설 베트남 개발사업의 주택 매출은 세대당 평균 5억2천만 원으로 계산됐다.

세대당 평균 가격은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와 이미 완판된 GS건설의 빌라 및 아파트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물론 현재 모든 부지의 토지보상은 완료됐지만 인프라 공사를 통한 부지조성 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이 사업과 관련해 GS건설이 2027년까지 인식할 매출은 연간 3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본격적으로 대규모 매출이 인식되는 시점은 2030년으로 점쳐졌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이 매입한 부지의 가격이 2017년에 확정된 점, 도급은 현지 건설사에 맞기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수익성(마진)을 기록할 것”이라며 “GS이니마 매각에 따른 재무 개선 및 베트남 개발의 진척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2조6219억 원, 영업이익 479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줄지만 영업이익은 67.4%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