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찬수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왼쪽)과 아흐멧 귈셴 튀르키예 도로청장이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도로·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튀르키예 도로청과 협력해 추가 수주를 도모한다.
도로공사는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도로청(KGM)과 도로·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튀르키예 도로청은 1950년 설립된 교통인프라부 산하기관으로 도로건설, 운영 및 유지관리, 도로 민관협력사업(PPP) 발주 및 계약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와 튀르키예 도로청은 △도로 건설 및 운영·유지관리 △도로관리의 디지털화 및 최첨단 기술 도입 △민관협력사업 개발 등 도로·교통 분야 전반에 걸쳐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도로 인프라의 설계·운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교류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도로·교통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두 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튀르키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투자사업 등 튀르키예 도로청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후속 사업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임찬수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두 기관이 그간 다져온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자 미래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튀르키예 도로청과 함께 상호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