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다올투자 "SK하이닉스 HBM4도 선도적 입지 지속, 4분기부터 양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9-08 09:3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도 초기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며 이전 세대와 동일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SK하이닉스 HBM4도 선도적 입지 지속, 4분기부터 양산"
▲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HBM4에서도 SK하이닉스의 선도적 입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 SK하이닉스 >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7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고 연구원은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 칩) 루빈의 지연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우려의 최대치는 (SK하이닉스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불활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 매크로 등의 이슈에 따른 조정은 명확한 비중확대 기회”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루빈 출시, 양산 시점의 지연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HBM 공급 과잉 우려는 축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2026년 HBM 물량, 가격 협상은 9~10월 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23조8천억 원, 영업이익 10조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8% 증가하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견조한 AI 수요에 따른 HBM 효과 외에 일반 서버향 수요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급 제약 효과까지 더해지면 범용 제품도 가격 우상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HBM4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HBM4에서는 기존 HBM3E 대비 기술 변화는 발생하나 공정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후공정 경쟁력이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HBM4 양산은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초기 물량 대응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의 선도적 입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원 잠점합의안 도출
조지호 측 "3차례 항명으로 계엄 해제 기여" 주장, 국회 측 "시민이 막은 것인데 분..
이재명 대통령 "최저 대출금리 15%가 어떻게 서민금융이냐, 금융이 가장 잔인"
국토부 "9·7 대책으로 LH 공공분양 전환에 맞춰 청약제도 개편안 마련할 것"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현장] 테더 부사장 마르코 달 라고 "신흥국에서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상거래 ..
이재명 주요 인사 발표, 국민통합위원장 이석연·대중문화교류위원장 박진영
빅테크 AI 인프라 '천문학적 투자' 경제효과 불투명, 고용 창출에 기여도 낮아
오픈AI 영리기업 전환 지역 비판에 고심, WSJ "본사 캘리포니아에서 이전 고려" 
엔씨소프트 신작 띄우기에 전사적 사활, 김택진 비용 긴축에도 '아이온2' 돈 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