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에스투더블유(S2W)는 인터폴과 자체 개발한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에 대한 3년 공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지난해 S2W에 방문한 김상순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부국장,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국장, 서상덕 S2W 대표. <에스투더블유> |
[비즈니스포스트]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회사 에스투더블유(S2W)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자체 개발한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의 3년 공급 재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지원하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으로, 내부 시스템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조직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등의 기능을 한 데 모아 제공해 이용자의 효율적이고 전방위적 보안 시스템 관리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재계약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S2W와 인터폴 간 민관협력 관계가 한층 공고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의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통해 긴밀한 수사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S2W는 인터폴이 클롭(Cl0p), 콘티(Conti) 등의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했고,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와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 등을 비롯한 인터폴 주관 행사에도 3년 연속으로 참여하며 국제사회 치안 증진을 위한 상호연대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인터폴과의 장기 재계약은 실질적인 치안 성과를 창출하는 S2W의 차별화된 안보 AI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고객 신뢰의 방증"이라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