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월 현대자동차의 세계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0.5% 늘고, 기아는 3.4% 줄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0.4%, 기아는 7.4% 증가했다.
◆ 현대차 8월 판매 0.4% 증가, 해외 0.5% 늘어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3만 63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8월보다 국내 판매는 0.4%, 해외 판매는 0.5% 증가했다.
▲ 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 <현대차> |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0.4% 늘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아반떼 7655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등 모두 1만655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 등 모두 2만127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5547대, 스타리아는 324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2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26대, GV70 2983대, GV80 2635대 등 모두 9311대가 판매됐다.
◆ 기아 8월 글로벌 판매 3.4% 감소, 국내는 7.4% 늘어
기아는 8월 국내 4만3501대, 해외 20만9887대, 특수차량 562대 등 모두 25만3950대를 판매했다. 2024년 8월보다 국내는 7.4% 늘고, 해외는 0.4% 줄었다.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3.4% 감소했다.
▲ 기아 첫 전기 세단인 EV4. <비즈니스포스트> |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4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7805대, 쏘렌토가 1만846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65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 등 모두 2만801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모두 1만2045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16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3443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3만92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3567대, K3(K4 포함)가 1만5881대로 뒤를 이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