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 주(9월1~5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정책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국내 정책 기대감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NH투자 연구원은 29일 “다음 주 코스피지수는 3000~330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성장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 9월 첫째 주 코스피지수가 3000~330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9월5일과 11일에는 각각 8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확률에 변동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고용, 물가지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나 연구원은 바라봤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이 종료되고 관세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부양책에 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정기 국회가 시작되면서 입법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3차 상법 개정안,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법안 등 통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나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고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상법 등 공약으로 언급된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고 미국 연준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박스권 상단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