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25 0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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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는 3분기부터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MD(상품)와 IP(지적재산) 매출 성장도 주목됐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12만 원으로 유지됐다.
직전거래일인 22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MD와 IP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유혁 연구원은 “과거 자회사인 YG플러스가 담당했던 목표 팬덤 설정과 MD 기획, 거래처 선정 등을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고 있다”며 “MD 품목 확대와 팝업 매장 개최 등으로 공연 MD 외의 상시 MD 매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MD 사업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캐릭터 IP 등 사업 확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블랙핑크’가 아사히맥주와 IP 협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IP 라이선싱 매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MD 매출도 직전 투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말 일본 도쿄돔 입성과 빌보드 핫100 차트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6720억 원과 영업이익 8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4.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3분기부터 보유 IP 활동이 집중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3분기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트레저’ 새 앨범, 4분기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새 앨범과 베이비몬스터 팬콘서트 등이 예정됐다. 3분기 MD 매출은 블랙핑크 공연 MD와 중국과 미국 팝업 매장 실적이 반영되며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