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을 66% 가량 늘렸다.
두산건설은 2분기 연결 매출 4435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3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6.1% 늘었다.
▲ 두산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을 66% 가량 늘렸다. |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냈다. 매출원가율은 89.5%, 영업이익률은 6.2%로 집계됐다.
두산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성과를 냈다고 바라봤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핵심적 역할을 해내 지방 분양 시장 침체에도 정밀한 수요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을 토대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등의 분양 완료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6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64.3%로 지난해말(378.1%)보다 14%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두산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외형보다 수익성과 안전성을 우선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분양 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