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B증권 "한미약품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연구개발 성과도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8-13 09:0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하반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한미약품이 자회사 북경한미에서 ‘상고하저’ 그림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신약개발에서도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KB증권 "한미약품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연구개발 성과도 기대"
▲ 한미약품(사진)이 2025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미약품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13억 원, 영업이익 604억 원을 거뒀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북경한미가 2분기 부진한 점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북경한미는 2분기 매출 867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33.7% 감소했다.

김혜민 연구원은 “중국 집중구매제도 영향 심화로 전문의약품 품목 매출 감소로 2분기 부진했다”며 “하지만 시장 내 재고 소진이 지속되고 있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분기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어 상고하저 그림을 달성하는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신약 개발에서 성과를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상업화가 제일 빠르게 될것으로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도 임상 3상을 3분기 안에 종료될 것”이라며 “올해 톱라인(주요지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데다 MSD에 기술이전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임상 2B상 환자 모집을 마쳤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대규모 마일스톤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00억 원, 영업이익 2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20.3%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