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글로벌 기업 5곳과 손잡고 탄소포집·활용·저장 공동연구 나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8-11 16:3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글로벌 기업 5곳과 손잡고 탄소포집·활용·저장 공동연구 나서 
▲ (왼쪽부터)  미카엘 호버스 BHP 그룹 영업·마케팅 담당,  아르빈드 보단커르 AM/NS 인디아 지속가능경영 총괄, 앨리스 플레셔 쉐브론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 상무, 프라보다 아차르야 JSW스틸 지속가능경영 담당, 켄 야스하라 미쓰이상사 탄소중립사업 총괄, 얀 곽 햇치 기후변화 부문 총괄 등이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탄소포집·활용·저장 허브스터디’ 본격화를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허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탄소포집·활용·저장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거나 지하에 영구 저장함으로써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방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현대제철은 현지시각  7일 싱가포르에서 호주 BHP, 쉐브론, 일본 미쓰이상사, 인도 JSW스틸, AM/NS 인디아(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합작사)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탄소포집·활용·저장 허브스터디’ 본격화를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포집·활용·저장 허브스터디'는 여러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한 곳에 모아 압축·처리하는 핵심 거점(Hub)을 발굴하는 연구과제다. 

지상 허브로 모인 이산화탄소는 최종적으로 해양 저장소로 옮겨져 지하에 보관된다.

참여기업들은 18개월의 연구를 통해 동남아, 호주 북부 등에서 허브 후보군을 선정하고 허브 건설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향후 허브 운영은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햇치(Hatch)가 맡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아시아 최초로 산업계가 주도하는 탄소포집·활용·저장 연구에 동참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해외 산업체들과 연계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방안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검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탄소포집·활용·저장을 포함한 다양한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탄소중립의 가능성을 확장할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기업과 협업으로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