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클라우드기업인 VM웨어(VMware)의 한국지사 새 사장에 전인호 전 한국휴렛팩커드 부사장이 선임됐다.
VM웨어코리아는 전 사장이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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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회사 브이엠웨어코리아 사장에 전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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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호 브이엠웨어코리아(VMware Korea) 사장. |
VM웨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가상화솔루션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가상화솔루션은 전산망 내 각각의 데스크탑을 없애고 하나의 가상 데스크탑에서 업무를 처리해 개별 모니터에 화면 값만 전송해 보여주는 전산솔루션이다.
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클라우드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브이엠웨어의 국내사업을 이끌게 돼 기대된다”며 “개인용과 공용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크로스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 한국휴렛팩커드에 입사해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사업부를 거쳤다. 한국휴렛팩커드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으로 승진해 비즈니스크리티컬시스템(BCS) 사업부와 프리세일즈(사전영업권보호) 컨설팅 사업부를 총괄했다.
VM웨어코리아에 합류하기에 앞서 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서 글로벌어카운트(국제회계)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브이엠웨어코리아 사장은 천부영 전 사장이 2016년 10월말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임한 뒤로 공석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