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진행한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 참가 학생들이 농협중앙본부와 농업박물관 현장견학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청년농업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협중앙회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2주 동안, 4박5일 일정의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은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 경영과 유통, 마케팅, 금융 등 실전 중심의 밸류체인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입교식에서 ‘청년농업인 미래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미선 농협중앙회 팀장은 농협의 주요 사업과 함께 농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농협의 역할을 설명했다.
현장 교육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농산물 유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 가락공판장,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양재점),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를 견학했다.
‘마이팜, 마이브랜드(My Farm, My Brand)’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마케팅 기획, 브랜드 개발, 소비자 분석까지 실전 전략을 직접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도 이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실질적 대출 신청 방법과 이자 조건 등 금융 전략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교육 졸업생들을 위한 후속 컨설팅, 브랜드 디자인, 농협몰 입점 및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농업인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