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그룹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이 45년째를 맞았다.
한미그룹은 7월24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연구개발(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7월28일과 29일 폭염 속에서 진행된 서울 본사 캠페인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1980년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마련된 ‘헌혈의 집’ 개소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현재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선대 회장은 생전 “내 몸속의 피를 환자를 위해 선뜻 나누는 일이야말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에 딱 들어맞는 선행”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5년 동안 한미그룹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1만 명이 넘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약 4천여 장의 헌혈증이 환자 단체에 기증됐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은 임성기 선대 회장이 생전 강조한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