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MW가 6일 플래그십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iX’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BMW i 전용 모델 iX의 부분 변경 모델로 전력 효율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SAV '뉴 iX'. < BMW코리아 >
뉴 iX에는 신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그릴에 대각선 무늬를 적용했으며 세로형으로 변경된 주간주행등과 어우러져 전면부 일체감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돼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뉴 iX xDrive45의 최고 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는 71.4kg·m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46km다.
iX xDrive60은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는 78.0kg·m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509km로 이전 모델보다 45km가 늘어났다.
고성능 M 모델인 iX M70 xDrive는 최고 출력이 659마력으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40마력이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112.2kg·m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인 421km다.
iX 모든 모델에는 2개의 전기 모터로 구현하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iX xDrive45가 약 34분, iX xDrive60와 iX M70 xDrive는 약 35분이다.
모든 모델에 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BMW iDrive 컨트롤러와 음량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에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했다. 원형 3-스포크 M가죽 스티어링 휠과 M 페달, M 다기능 시트 등도 기본 장착됐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등이 기본 제공된다.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번 iX 모델에는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주차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등이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뉴 iX의 가격은 iX xDrive45가 1억2480만 원, iX xDrive60가 1억5380만 원, iX M70 xDrive가 1억7770만 원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