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네이버·SK텔레콤·NC·업스테이지 5개 컨소시엄, '국가대표 AI' 개발사로 선정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8-04 15:1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네이버·SK텔레콤·NC·업스테이지 5개 컨소시엄, '국가대표 AI' 개발사로 선정
▲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LG 인고지능(AI) 연구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팀이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평가 결과 이들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까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2~3년 안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비견되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LMM), 액선 모델(LVM) 등 한국형 소버린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국민 AI 접근성을 강화하고 오픈소스 지향으로 민간의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 출시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산업, 공공,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만들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프로젝트에는 카카오, KT, 카이스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총 15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했지만, 10개 팀은 고배를 마셨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통과한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동구매, 데이터셋 구축과 가공, 200억 원 규모의 고품질 방송영상 데이터 등을 지원한다. 

또 국가기록원과 통계청, 특허청이 보유한 100억 원 규모의 데이터를 공통 제공하고, 팀별 AI 특화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28억 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는 LG AI 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에 먼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GPU 임차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인재 지원도 신청해 해외 우수 연구자의 인건비와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정부는 5개 컨소시엄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4곳으로 줄이고, 이후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한 곳씩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HMM "SK해운 자산 인수협상 최종 결렬", 한앤컴퍼니와 인수가격 이견 추정
포스코 호주 제철소 인수 검토, 호주·일본·인도 철강회사와 컨소시엄 구성
대통령실 "미국산 쌀·육류 추가 개방 없다, 주식 양도세는 다양한 의견 경청"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이전에 처리 합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갈 길 멀다, 로이터 "더 강력한 지배구조 개혁 필요"
[오늘의 주목주] '저가매수' 두산에너빌리티 4%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7%대 올라
역직구 커지던 CJ올리브영 날벼락 맞다, 글로벌몰 대응책 고민 깊어지나
중국 BYD 올해 월별 전기차 출하량 첫 감소, "가격 인하 경쟁 여파"
코스피 저가매수에 314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380원대 내려
매해 산재 사망사고 끊이지 않는 삼성중공업, 최성안 중대재해 처벌 강화 예고에 대책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