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07-16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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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 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 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했으며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의 기업 환경과 매력적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에 필요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에 TF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수출 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