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향, 주가 과열에 투자의견은 하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7-11 09:1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상법 개정안 등에 따라 여러 기대감을 받고 있으나 현재 주가 상승 수준은 과도하다고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향, 주가 과열에 투자의견은 하향"
▲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올랐으나 과도한 상승세에 투자의견은 내렸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반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내렸다.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하였음에도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투자의견은 하향했다”며 “최근 주가의 가파른 상승은 여러 기대감들이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경쟁력,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에 따라 주목된 증권업 내 높은 자사주 비중, 계열사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됐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현재 주가 상승을 지지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ROE(자기자본이익률)은 8.5%로 전망된다”며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감안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목표치를 높게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도 주가 상승에 지속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여겨졌다.

장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은 당장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없다”며 “기대감만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현 시점에서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