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KB증권 "GKL 목표주가 상향,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확대로 수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7-07 09:0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국내 관광이 수월해지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KB증권 "GKL 목표주가 상향,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확대로 수혜"
▲ GKL이 중국 관광객 증가 및 마카오 업황 회복 전망 등 호재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7일 GKL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GKL 주식은 1만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관한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내륙 주요 관광지에 카지노 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GKL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 마카오에서 카지노 업황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GKL은 내륙 주요 관광지인 서울 강남 코엑스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부산 서면 롯데에서 ‘세븐럭’ 카지노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관광객의 접근이 쉬운 곳에 업장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GKL의 마카오 6월 총게임매출(GGR)은 1년 전보다 19.0% 증가하기도 했다.

GKL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것이다.

다만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기대치(166억 원)을 밑도는 수치다. 홀드율이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에 그친 11.1%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홀드율은 고객이 게임을 위해 구매한 칩 가운데 카지노에 돌아가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홀드율에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지난해 10.8%까지 하락했던 홀드율이 정상화하고 있고 중국 VIP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GKL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540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86.8%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HBM4·5도 TC본더로, 하이브리드 본더 생산은 2027년 ..
'황제주' 합류 효성중공업 AI 수혜 더 받나, 미국 공장 효과에 증권가 러브콜
'한국산 텅스텐' 채굴사 알몬티 9천만 달러 조달, 나스닥 상장 뒤 주가 7% 상승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정지선 현대백화점 밸류업은 진행형, 미국 자산운용사 '익절'에도 웃는다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