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2%, 중도층에서 격차 30%p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7-04 10:4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2%, 중도층에서 격차 30%p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추이.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지지도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대선 후 여야 지지도의 큰 격차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35%로 민주당(28%)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34%)과 국민의힘(35%)이 비슷했다.

서울(민주당 48%, 국민의힘 22%)과 경기·인천(민주당 48%, 국민의힘 19%)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두 배 이상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더 많았다. 60대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2%로 조사됐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48%로 국민의힘(33%)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43%로 국민의힘(13%)과의 격차가 30%포인트였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5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7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8명, 중도 343명, 진보 284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16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06명이었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 진보당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