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신금융그룹, 명동 신사옥에서 제2의 창업 선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4 11:3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신금융그룹이 계열사들을 서울 명동으로 모아 32년 만에 ‘명동시대’를 다시 연다.

대신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신금융그룹, 명동 신사옥에서 제2의 창업 선언  
▲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스센터에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대신F&I(애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등 계열사 6곳이 입주했다. 대신증권의 본사 인력 800여 명을 포함해 전체 대신금융그룹 인력 1300여 명이 명동에서 근무하게 됐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32년 동안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962년에 명동에서 ‘삼락증권’으로 시작해 1975년에 대신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1985년에 본사 사옥을 여의도로 옮겼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3328㎡인 건물이다. 대신금융그룹이 17~26층까지 사용하고 3~6층은 대신증권과 대신저축은행의 영업부와 로비로 사용한다. 7~16층은 글로벌 공유 사무실 기업인 WeWork(위워크)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에 있는 도서관과 대강당, 카페테리아는 일반인에게도 일부 개방하기로 했다.

또 대신파이낸스센터와 명동성당 사이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대신금융그룹 임직원과 명동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