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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도 D램 내 HBM 비중 상승"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6-26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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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D램 매출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은 하반기에도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도 D램 내 HBM 비중 상승"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SK하이닉스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8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관세 부과 전 고객사들의 풀인(선구매) 수요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D램 13.7%, 낸드 24.0%를 기록할 것”이라며 “2025년 예상 지배주주 주당순자산(BPS)에, HBM 성장성에 확신을 가졌던 지난해 2분기 주가순자산비율(P/B)에 10%를 할증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D램 내 HBM 비중은 2분기에도 45%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HBM 비중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미국, 유럽,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힘입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향후 4년 동안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HBM의 D램 내 비중도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전망을 웃도는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9조9천억 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2.2% 밑도는 9조 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다.

노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1.9% 하향한 38조8천억 원으로 변경하지만 HBM 콘텐트가 50% 증가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효과를 감안하여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8.7% 상향한다”며 “AI 산업과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관해 매수&보유(Buy & Hold)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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