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 수장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양한 한샘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밖에 없다”며 “두려움이 아니라 가슴 벅찬 도전으로 올해를 준비한다면 어느 때보다 보람된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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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하 한샘 회장(왼쪽)과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
그는 “올해도 긍정적이기 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되는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며 “한샘은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도 건자재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샘은 올해 7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형복합쇼핑몰에 1호 직영매장을 열고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회장은 “여건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어떠한 여건이라도 그 여건을 활용해서 성장해 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자 경쟁력”이라며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의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에도 우리가 직면할 대내외 여건은 녹록하지 않다”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행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달성할 수 없다”며 “주인의식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마케팅 혁신을 통한 B2C사업 강화 △셀(Cell)단위 경영을 확립 △전 사업부의 R&D와 소싱 역량을 강화 등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