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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 용역 우선협상자로 뽑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6-19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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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한남4구역에 이어 한남3구역에서 건설사업관리(PM) 일감을 따냈다.

한미글로벌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최대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개발의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미글로벌,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 용역 우선협상자로 뽑혀
▲ 한남3구역 재개발 예상 조감도.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지난 4월 한남3구역 조합이 낸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에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합은 이번달 총회를 거친 끝에 인접한 한남 4구역 CM과 PM을 맡고 있는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업무 범위는 착공 이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이며 세부적으로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와 시공사가 제시하는 공사비 적정성 분석, 사업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협력업체 선정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미글로벌은 한남4구역의 착공 이전 단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사업관리 능력과 공사비 협상 실적, 기술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통상 인접구역의 건설사업에는 같은 협력업체를 쓰지 않는 관례를 극복하고 수주했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으로 38만6395㎡ 구역 내에 58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 일대 111만205㎡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며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대어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크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주가 시작돼 현재 곧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2020년 준공된 용산센트럴파크(용산 국제빌딩4구역) 정비사업에서 당시 시공사의 시공비 증액 요청을 검증해 39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바 있다.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건설 비전문가인 조합과 시공사와의 갈등을 조정하고 견제하는 PM의 중요성이 커지며 대단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중심으로 용역 사례가 늘고 있다.

PM사는 비전문가가 파악하기 어려운 설계 검토와 공사비 관리, 시공사 계약 조건 등을 전문가 관점에서 검토하고 갈등을 사전에 방지한다.

한미글로벌은 도시정비사업에서 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 외에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지역의 대표 정비사업들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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