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제제 3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외형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제제 3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외형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
직전 거래일인 5월30일 메디톡스 주가는 16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보툴리눔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리스크는 줄고 성장 동력은 커지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는 3공장에서 생산된 보툴리눔 제제가 본격적으로 해외로 출하되면서 노후한 1공장에서 발생하 수출 병목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3공장 톡신 연간 생산능력은 약 6천억 원 수준이다.
메디톡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는 3공장에서 생산된 보툴리눔 톡신제제 ‘뉴럭스’'가 태국과 페루로 처음으로 수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에는 일회성 법무비(119억 원)가 반영돼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됐지만, 추가 법무비 부담이 없다는 전제 하에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메디톡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15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