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0일 '오!정말'이다.

내란 책임 있다면 특검해야 vs 이재명 대통령 상상만 해도 아찔
"내란 종식을 위해 책임·동조자를 다 찾아내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내란이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주요 임무 종사자급은 다 골라내야 한다. 실제 책임 있는 자들이 아직 정부 각료, 주요 국가 기관에 많이 숨어 있다. 확실히 처벌되도록 특검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특검)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특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경제가 어렵다. 그야말로 내우외환의 상황이다. 더러운 입, 지저분한 손, 국민을 속이는 머리로는 우리 경제를 추락시키고 말 것이다.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아찔할 따름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국힘은 정상적 보수 아니야
"내란 옹호 세력들의 단일화 시도가 물 건너갔다. 명분 없는 공세였으니 당연하다.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저들의 낡고 잘못된 정치행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국민의힘은 반성은커녕 아직도 내란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과거로 회귀하려는 저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기회주의와 저급한 패거리 문화밖에 없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나 신념은 없다."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무산을 두고)

빛의 혁명 완수하려면 3표 더 필요해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줘야 한다. 12·3 내란의 밤 이후 그토록 애타게 바랐던 심판의 시간이 열렸다. 다시는 그 누구도 무도하게 쿠데타를 꿈꿀 수 없도록 혹독하게 심판해야 한다. 아직 너, 나, 우리 3표가 부족하다. 빛의 혁명을 선거 혁명으로 완수해야 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지지자들의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김문수 정부에 이준석 역할 있을 것
"삼자구도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이준석 후보 두분이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언제든지 (단일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거듭 말씀드리면 김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독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김문수 정부가 출범해도 이준석 후보의 역할이 분명 있을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가평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유시민, 낡은 진보 지식인 민낯 드러내
"계급의식과 오만함이 진보 진영의 대표 스피커라 자처하는 이들의 알량한 철학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학벌주의와 여성 비하에 가까운 저급한 언어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계급주의적 비하이고 그 속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이 배어 있다. 그의 언행은 위선과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도태돼야 할 낡은 진보 지식인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제 유시민과 그 아류들의 위선을 청산할 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시민 작가가 설난영 여사에게 한 발언을 두고)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