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440억으로 흑자전환, 연체율은 9.0%로 0.48%p 증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5-29 12:2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저축은행들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으나 유동성과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440억으로 흑자전환, 연체율은 9.0%로 0.48%p 증가
▲ 1분기 저축은행 순이익이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

지난해 1분기 순손실 1543억 원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저축은행들은 2024년 연간 순손실 3974억 원을 거뒀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액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손실규모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9.00%로 나타났다. 2024년 말(8.52%)보다 0.48%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포인트, 기업대출 연체율은 0.84%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에 따른 1분기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4.72%, 기업대출 연체율은 13.65%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상각 등 적극적 자구노력에도 연체여신 증가와 여신규모 감소에 따른 모수효과로 연체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9%다. 지난해 말(10.66%)과 비교해 0.07%포인트 내렸다.

경영안정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BIS)비율은 15.28%로 2024년 말 15.02%보다 0.26%포인트 상승했다. 

법정기준치 보다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법정기준 BIS비율은 자산 1조 원 이상 저축은행에 8%, 1조 원 미만 저축은행에 7%가 적용된다. 

유동성비율은 207.30%로 나타났다. 법정기준인 100%를 107.30% 상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당분간은 경영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 실적반등(턴어라운드)은 연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체율 등이 지난해 말보다 다소 악화돼 경영안정성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중공업 노조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요구, "삼성 노조 파괴행위 현재도 진행형"
GS건설 조준 '대어' 성수1지구 논란 커져, '2년차' 허윤홍 빛바랜 도시정비 6조 클럽
전국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주인은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2위는 누구?
전북은행장 선임 절차 돌연 연기, JB금융 내부통제·후보 검증에 쏠리는 눈
테슬라 로보택시 '무인 자율주행' 구현에도 전망 불안, 골드만삭스 "수익성 한계"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극단적 공포심리 반영, '저가매수 기회' 관측도
CJ 이재현 중동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UAE 방문, "절실함으로 글로벌 신영토 확장 ..
안전도 평가서 현대차·기아 1등급 '싹쓸이', BYD '아토3' 테슬라 '모델3' 사고..
알몬티중공업 한국 상동광산 텅스텐 채굴 시작,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 
AMD 리사 수 중국 레노버 본사 방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