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기존보다 성능을 강화한 호위함 3세대의 초기설계를 맡았다.
방위사업청은 현대중공업과 166억 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Ⅲ(3천 톤급)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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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
현대중공업은 함정건조 기본지침서(TLR)에 제시된 요구조건에 따라 함정의 초기설계를 시작한다.
현대중공업은 함정의 성능 등을 정한 후에 계약용 도면을 작성하고 건조비를 산출하는 등 설계에 착수한다.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은 적군의 탐지기능을 빠져나가는 스텔스 설계를 적용해 생존성을 높이고 대함·대잠 공격능력과 대공 방어능력을 키운 모델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또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도 탑재해 전방위에서 쏟아지는 위협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방사청은 2조80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3천 톤급 호위함 6척을 건조할 계획을 세웠다. 건조된 호위함은 항모·선단의 호위와 경비 등의 임무를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