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다올투자 "하나투어 여행 심리 회복 기다려야, 올해 실적 성장률 하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0 12:0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전망하나, 여행 심리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4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 "하나투어 여행 심리 회복 기다려야, 올해 실적 성장률 하향"
▲ 하나투어의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한다. <하나투어>

하나투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6273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78억 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 GMV(패키지 수탁금)는 전년 동기대비 5.4% 줄어든 5805억 원, 4월 누적 패키지 송출객도 5.9% 감소한 7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4월 송출객 또한 패키지는 전년 동기대비 13.4% 감소한 13만7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GMV와 송출객 감소의 원인은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불확실한 국내 정치적 상황과 항공기 사고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휴가 시즌과 10월 추석 연휴 효과로 하반기부터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두 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2027년까지 매출 9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14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둘째,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결당기순이익의 50% 내외의 금액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연결 배당성향은 30~40%, 자사주매입소각은 10~20% 내외로 집행할 예정이다.

김혜영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는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달성을 위해서는 매출액의 성장과 함께 비용의 통제가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 프리미엄 패키지와 밍글링 투어의 성장, AI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을 기대한다.

다만 4월까지도 여행 심리의 위축이 포착된 만큼 2025년 성장률은 기존보다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6273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7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