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5-05-20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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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로템은 K2전차 폴란드 2차 계약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NH투자증권은 20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로템>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현대로템 주가는 1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광 연구원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K2 전차 폴란드 1차 계약 납품이 올해로 끝날 예정”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2차 계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 경영진은 2차 계약 체결에 강한 자신감 피력했고 타국가와 협상도 진행 중이며, 2차 계약 체결로 향후 수주가 증가하면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왔으며 체결 시점은 5월 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약 34억 달러(약 4조7294억 원)의 1차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2년 10대, 2023년 18대, 2024년 70대를 인도 완료했으며 올해는 82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5년 1분기 매출 1조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57.3%, 35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폴란드 K2 전차 납품 대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