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6600억 원 규모의 서울 공공재개발 일감을 따냈다.
19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7일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 9만8295㎡(약 2만9734평)에 지하 5층~지상 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22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총 공사비는 6600억 원이다.
컨소시엄은 세대 수를 당초 2229세대에서 2245세대로 늘려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의 상품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13가지의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원안 5개 평형에서 특화 9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전체 세대의 95%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도입했고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