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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현대로템 2026년까지 방산 수출 공백 없어, 설비 증설 고려 주목"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5-16 09: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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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현대로템 2026년까지 방산 수출 공백 없어, 설비 증설 고려 주목"
▲ 메리츠증권은 16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현대로템 주가는 1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호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 시점과 무관하게 2025~2026년 방산수출 사업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라며 “선제적 설비 증설을 고려할 정도의 긍정적 수주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25년 1분기 매출 1조1800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폴란드로 K2 14대 조기 납품과 다수의 휴일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로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레일솔루션의 흑자 기조 유지와 디펜스솔루션의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현대로템은 조기납품으로 인해 폴란드에 인도하는 K2 예상치가 기존 96대에서 82대로 축소됐다. 하지만 생산속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폴란드 2차 계약 육군(GF) 물량에 대한 수량과 인도 시점이 어느정도 합의되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으로 빠른 시일 내 계약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로템은 폴란드 2차 K2 계약 외에도 언론에서 확인되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중동, 페루 등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로템은 긍정적 수주 환경에 따른 선제적 설비 증설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추가 수출국 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조적 글로벌 무기 수요의 증가 방향성을 고려할 때 수주 성과의 확인은 시기의 문제일 뿐 성사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며 “점진적 추가 수출국 확보로 업종 내 가치평가절하 해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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