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05-09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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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필드 모든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높은 수준의 식품 위생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9일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리테일 영업장이 식약처로부터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전 점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스타필드하남에서 이날 열린 ‘위생등급제 식품안심구역 현판 제막식’에는 오유경 식약처 처장과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축하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약처가 다중이용시설의 20개 이상 음식점 중 60% 이상이 위생등급제 음식점으로 지정될 때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신세계프라퍼티 점포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 모두 9곳이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사업장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 434개의 식음료(F&B) 매장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351개 점포가 위생등급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 위생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2023년 12월 식약처와 ‘식품안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모든 점포의 식품 안전 관리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관리해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의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위생 관리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식품위생사고 예방과 식재료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위생관리 전문업체를 통한 해충방제와 공기질안심관리, 정기점검 및 현장지도, 식품안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서 식품 위생 원칙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매뉴얼 배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서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