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롯데와 동원산업 물류사업 확대, CJ대한통운 위협할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2-23 17: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통업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롯데그룹과 동원그룹이 물류사업을 확대하면서 물류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동원그룹이 물류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며 절대강자인 CJ대한통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와 동원산업 물류사업 확대, CJ대한통운 위협할까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최근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해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그룹의 기존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는 주로 계열사 화물을 취급했다. 롯데그룹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출범으로 택배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롯데그룹이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합병할 가능성도 나온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조5천억 원 규모의 거대 종합물류회사가 탄생한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매출이 5조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롯데그룹은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인수합병과 투자에 나설 수도 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해외 물류회사를 인수하고 물류센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 롯데그룹과 CJ대한통운의 물류 투자경쟁도 가속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동원산업은 최근 동부익스프레스를 손에 넣었다. 동원산업은 물류사업부문인 로엑스를 통해 3자물류사업과 도매물류사업 등을 해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물류와 택배, 여객운송, 렌터카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로 동원산업의 물류사업부문 매출은 2500억 원에서 1조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원산업은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놓고 CJ대한통운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진행된 대우로지스틱스 예비입찰에 동원산업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국타이어와 대한해운 등이 참가했다. 대우로지스틱스의 지난해 매출은 5722억 원이었다.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롯데그룹과 동원그룹이 물류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특히 택배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이 택배시장에서 단가경쟁력을 앞세워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롯데그룹과 동원그룹의 물류사업 확장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택배시장에서 연간 9억 박스를 처리해 점유율 45%를 차지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면서 유통회사들이 CJ대한통운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CJ대한통운보다 택배단가가 10~15% 높은 2위권 회사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