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날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내리면서 주요 수혜주로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 원달러 환율 급락에 7일 장중 대한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7일 오전 11시30분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직전 거래일보다 7.62%(160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1050원) 높은 2만205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우상향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밖에 에어부산(7.58%), 한진칼(6.93%), 진에어(6.70%), 아시아나항공(4.76%), 제주항공(3.55%), 티웨이항공(2.55%) 주가가 모두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이달 2일 1430원대에서 1380원대로 급락 마감했다. 이날은 개장 직후 1380원까지 내리면서 1370원대를 바라보기도 했다. 다만 이후 1390원대까지 반등했다.
항공사는 리스비, 유류비 등 주요 지출이 달러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약달러 수혜주로 거론되곤 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