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전주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수주 사업이 최종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 팀코리아의 좌초 위기에 7일 장중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
7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직전 거래일보다 4.15%(1150원) 내린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1%(2550원) 낮은 2만515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기술(-6.74%), 한전기술(-5.91%), 한전KPS(-2.77%) 등 주가가 내림세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의 최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는 프랑스전력공사의 가처분 소송을 체코 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전날 밝혔다.
법원은 “최종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측은 법정에서 최종 승소한다 해도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미국, 프랑스 등 경쟁자를 제치고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