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웅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조업계 1위 업체인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일 웅진 주가가 상조업 진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2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웅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4.88%(350원) 오른 17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 주가는 7.11%(100원) 상승한 1507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811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웅진 주가가 이날 상승 마감하면 3거래일 연속 급세를 이어가게 된다.
웅진 주가는 4월29일 8.19% 오른 데 이어 4월30일에는 29.92% 급등하며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상조업 진출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4월29일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8829억 원, 주식 취득일은 5월30일이다.
웅진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지분 취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웅진이 학령 인구감소로 학습지시장이 구조적 침체를 겪는 가운데 상조업 진출로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4년 매출 2767억 원, 영업이익 985억 원을 낸 국내 상조업계 1위 업체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