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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중국 전기차 이어 AI와 로봇 공급망 장악 기도, 현대차 테슬라 대응책 부심"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8133749_19078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중국발 희토류 공급망 이슈에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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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전기차에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공급망 지배력까지 강화하고 있어 미국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데 비용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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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테슬라는 생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서 전기차 가격을 낮추려 하는데 중국 공급망 문제에 직면해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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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이 전기차에 이어 인간형 2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와 AI 공급망까지 장악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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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4월23일(현지시각) 1분기 콘퍼런스콜을 통해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생산에 중국 공급망 문제를 겪는다고 직접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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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부품인 액추에이터(동력 변환기)에 중국산 희토류 영구자석이 필요해 수출통제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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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자석은 이름 그대로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 없이도 자성을 잃지 않고 장기간 자기력을 유지하는 자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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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로봇이나 전기차 모터 등에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작은 크기로 만들려면 높은 자기적 특성을 지닌 희토류를 써야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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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국 당국이 4월4일 희토류 7종 및 희토류 자석에 수출 제한 명령을 내려 테슬라마저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뜻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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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2세대 모델부터 테슬라와 같은 전자식 액추에이터를 도입했다. 이에 중국발 수출 통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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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중국 업체가 희토류 자석을 수출하려면 상무부에 면허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 절차가 최대 수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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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은 로봇 공급망에서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외부 변수를 줄여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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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희토류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3월1일 열었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희토류 없이 자석을 만들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소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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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또한 지난해 5월 설립한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에서 희토류를 대체하는 자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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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현대차 모두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줄일 자체 기술을 개발해 무역 분쟁 변수를 최소화하려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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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책임교수인 이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비즈니스포스트의 이메일 질문에 “비희토류 고성능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는 물론, 정밀하고 고효율 동작이 요구되는 로봇 분야에도 충분히 응용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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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중국 전기차 이어 AI와 로봇 공급망 장악 기도, 현대차 테슬라 대응책 부심"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8133637_21965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시험생한 라인이 돌아가고 있다. <테슬라></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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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희토류 영구자석 대체 기술의 개발에 매진하는 것은 로봇뿐 아니라 전기차 가격 경쟁력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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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로봇을 도입한 공장 자동화로 자동차 등의 제조 원가를 절감해 세계 시장에서 앞선 가격 경쟁력을 선보인다면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에게 큰 위협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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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은 휴머노이드와 관련한 다른 부품 공급망에서도 확실한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로봇 손(덱스트러스 핸드)과 눈, 관절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상장사 60곳 가운데 48곳이 중국 기업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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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계속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면 미국에서 로봇 및 전기차를 제조하는 업체는 계속 뒤쳐질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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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현대차그룹 모두 인건비를 낮추고 제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로봇 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해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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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 동안 미국 내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부문에 63억 달러(약 9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을 로봇에 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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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완성차 기업도 유사한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더구나 정부로부터 전폭 지원을 받으며 로봇을 빠르게 도입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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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생산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장면을 촬영해 제출하라고 주요 완성차 기업에게 지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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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한국 업체도 휴머노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는 있지만 공급망 장악력이 높은 중국 업체가 돋보이는 상황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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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와 유럽 동맹국과 거리를 두고 있어 미국에서 제조한 로봇 가격 경쟁력은 더욱 떨어질 공산이 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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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로봇 대형 공급사는 독일 셰플러, 스웨덴 SKF, 일본 화낙 등이 꼽힌다. 트럼프 정부가 무역 장벽을 높이면 미국으로 공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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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국 업체는 공급망을 발판으로 휴머노이드 대당 제조 원가를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인 1만7천 달러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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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트럼프 정부가 촉발한 이른바 ‘관세 전쟁’이 중국 희토류 공급망 통제 강화 계기로 작용해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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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로봇을 만드는 기업으로서는 희토류 공급 통제로 처음부터 양산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에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