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IBK투자증권 "한미약품 하반기 실적 증가 두드러질 것, 임상 결과 발표 본격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30 17: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1분기 북경한미 실적 회복과 MDS으로의 임상 시료약 공급이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29일 기준 주가는 2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증권 "한미약품 하반기 실적 증가 두드러질 것, 임상 결과 발표 본격화"
▲ 한미약품은 비만과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본격화됐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줄어든 3909억 원, 영업이익은 23.0% 감소한 59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933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2950억 원,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470억 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5% 줄어든 965억 원, 영업이익은 70.0% 감소한 11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는 지난해 1분기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와 R&D 비용 증가로 인해 연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다만, 북경한미가 마미아이를 비롯한 주요 제품 매출이 회복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한미약품 별도기준에서는 로수젯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했으나, MSD으로의 임상 시료약 공급 증가로 수출이 46.7%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일본으로의 API 수출 감소로 인해 매출이 8.1% 감소하며 영업 적자를 이어갔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워은 “한미약품의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예정된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비만 치료제 HM15275(LA-GLP/GIP/GCG) 미국 임상 1상 결과와 HM17321(LA-UCN2)의 영장류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HM15275는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적정 용량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파트너사 MSD를 통해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2b상 결과도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1조6140억 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24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출산 가산점' 논란 민주당 김문수,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 사퇴
국회 법사위 14일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조희대 증인 불출석
키움증권 "이마트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소비심리 개선과 통합 매입 효과"
한화투자 "이마트 실적 증가의 키, 기존 할인점 성장률과 스타벅스 마진 개선"
한화투자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도 실적 역성장 불가피, 하반기 기다려야"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하반기 성장 전환"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47억으로 58% 줄어, "소비 부진 영향"
GS건설 글로벌 기업과 초고층 기술 협력, "성수 여의도 압구정 수주 경쟁력"
신세계 1분기 영업이익 1323억으로 19% 줄어, 내수 소비 침체 영향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으로 50% 증가, 영업이익 8억 거둬 흑자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