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CDP한국위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맞손, "기상정보 활용해 기후 리스크 측정"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4-30 14:2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DP한국위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맞손, "기상정보 활용해 기후 리스크 측정"
▲ CDP한국위원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이 국내 기관과 협력해 기업들의 기후 리스크 측정 지원에 나선다.

CDP한국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DP한국위원회 사무국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 '국제회계기준(IFRS)' S2 대응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공시 항목 가운데 하나인 '물리적 위험 측정' 지원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공시에서 측정하는 물리적 위험은 기후변화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뜻한다.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홍수, 태풍, 폭염, 해수면 상승, 기온상승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정보 공시지침(CSRD)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강화되면서 기후변화 대응은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양측은 한국 기상정보를 활용해 △민간기업의 기후공시 대응 지원 △물리적 위험 측정 모델을 개발∙검증 △물리적 위험 측정 플랫폼 구축 △물리적 위험의 화폐가지 측정 등 국내 기업들의 물리적 위험 측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협력은 CDP가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이고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계기"라며 "이는 투자자, 수요자들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체험기] 한화생명 63빌딩에 러너들 집결, 1251계단 메운 가쁘고 기쁜 숨결
상반기 수입차 판도 달라졌다, 포르쉐 '약진' 벤츠·볼보·아우디 '약세'
이재명 'G7 회의'로 정상외교 데뷔,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시험대 올라
우시 빠진 바이오USA,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수주 확대 기회 삼는다
올해 거꾸로 가는 협상 시계,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국제사회 목소리 무색
현대차증권 배형근 세 번째 자사주 매입, 고점에 사들여 '기업가치 신뢰' 높인다
'TSMC 협력사' 에이직랜드 적자에도 자신감, 이종민 수주 늘려 매출 1천억 넘긴다
스타벅스 리워드 개편·e프리퀀시 흥행, 손정현 매장수 세계 3위 '일본 추월'
한전 연료비 인하에도 전기요금 동결 기류, 김동철 새 정부서도 실적 우상향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은 언제?', GTX-B·C '자금조달' '공사비' 문제로 표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