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중국 4월 들어 일일 원유 수입량 18개월 만에 최대치, "원유 비축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28 16:3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4월 들어 일일 원유 수입량 18개월 만에 최대치, "원유 비축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
▲ 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2017년 5월16일 중국 저장성 닝보 저우산 항구 원유 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당국이 원유 가격 하락에 맞춰 비축량을 늘리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현재 수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조사업체 케이플러 집계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4월 들어 일평균 1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1월 기준 중국의 평균 원유 수입량인 890만 배럴을 23.6% 웃도는 수치로 약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사 모간스탠리는 현재 배럴당 65달러 수준인 유가가 하반기 62.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의 증산으로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저치”라며 “중국이 원유 비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가 대중 수입 관세를 인상해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도 원유 매입은 지속되고 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조사업체 볼텍사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용 연료 및 항공유 수요 또한 이른바 ‘관세 전쟁’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내 민간 정유사가 미국 정부의 경제 제재에도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전해졌다. 

케이플러 소속 요하네스 라우발 석유산업 분석가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재고가 부족하다”며 “향후 몇 달 동안 현재 수입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로 중·저신용 대출 1조 추가 공급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2차 실험 잠정 중단,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뒤 재검토
신한카드 일본 여행 특화 카드 출시, 주요 도시 리조트 최대 30% 할인 혜택
LH 든든전세와 매입임대 1713가구 청약접수, 7월2일까지
삼성물산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6982억 규모
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에 전력 기자재 공급,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4167억 규모
비트코인 1억4720만 원대, S&P500 최고치 경신 뒤 가상화폐도 상승 기대감
두산퓨얼셀, 서부발전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연료전지 모델 공동개발
엔씨소프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게임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