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1월 준공하는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백사마을 일대가 317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을 11월 시작한다.
서울시는 24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백사마을)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정비사업 가결에 따라 최고 35층, 26개동, 317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사업 가결 과정에서 규모는 2437세대에서 3178세대로 확대됐다.
준공 예정시기는 2029년 상반기로 올해 11월 착공한다. 백사마을은 건축해체 심의를 거쳐 1월부터 철거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이밖에 마포로 4-1지구와 관수동 8지구, 마곡동 327-53번지(신안빌라) 등 모두 4건의 사업시행계획을 통합심의해 통과시켰다.
마포로 4-1지구에는 100세대·최고 23층·면적 3153.9㎡·100세대 규모로 신안빌라에는 365세대·최고 15층·면적 1만7454㎡ 규모로 아파트가 들어선다. 관수동 8지구는 최고 25층·면적 3596.8㎡ 규모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과 대규모 노후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통합심의 대상을 확대해 빠른 행정지원과 규제개혁 등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