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추진 일정 연기, 방사청 "국회 설명 거친 후 추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24 17:2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추진일정이 또 미뤄졌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사업 추진 방안 점검과 국회 설명을 거친 후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추진 일정 연기, 방사청 "국회 설명 거친 후 추진"
▲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의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방식이 여전히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구축함 조감도. < HD현대중공업 >
 
당초 방위사업청은 이날 분과위원회를 열고 건조 방식을 정한 후, 오는 30일 열릴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자 선정 방식을 확정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KDDX 사업 수주를 놓고 경합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자 선정 방식과 관련해 서로 다른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관행에 따라 기본설계 수행한 회사가 상세설계를 수행하도록 수의 계약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방사청의 사업자 선정 방식 논의와 관련해 ‘특정업체 몰아주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은 24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방부가 4월 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KDDX 사업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합리적 근거없이 특정기업과 수의 계약을 추진한다는 건 방산 비리”라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이재명 정부, '증시부양' '부자감세' 균형잡기 과제
일론 머스크 xAI 자금 수혈 스페이스X로 정면돌파, 테슬라 주주 신뢰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