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7만5천 원을 제시했다. 18일 기준 주가는 1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롯데웰푸드의 국내 영업이익률은 3.3%, 해외는 5.8%로 해외사업 확대가 절실하다. <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어난 9880억 원, 영업이익은 54.9% 줄어든 16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가격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카카오 가격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부터 가격인상 효과 + 카카오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며 전반적으로 상저하고 흐름을 추정한다.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늘어난 7660억 원, 영업이익은 63% 줄어든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건과는 전년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과 신제품 및 껌 판매 호조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1분기 빙과는 전년 동기대비 3%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SKU로 합리화 및 경쟁 심화 영향 때문이다. 2월17일 진행한 가격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1분기 유지는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가격 인상 작업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은 제한적이나, 수익성은 미드~하이싱글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베이커리/식자재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공/육가공/HMR은 시장 부진 흐름이 지속되며 전년대비 –미드싱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6% 늘어난 2220억 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89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법인별 가격 인상이 진행 중이나, 카카오 급등 영향은 여전히 존재한다.
올해 1분기에도 주요 법인별로 가격인상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는 푸네 공장은 2월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초기는 기존 빙과공장 이관 물량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과는 초코파이 라인은 풀캐파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 증설 예정이다.
빙과 + 건과 원인디아 법인은 정부 허가만 남은 상태로 4월 이후 허가가 날 것으로 예정된다.
롯데웰푸두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4조1651억 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155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