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일시 중단, 미국 관세 인상과 유럽 보조금 폐지로 주문 급감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4-17 19: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관세 인상과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주문이 급격히 감소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생산을 중단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일부터 30일까지 울산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휴업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일시 중단, 미국 관세 인상과 유럽 보조금 폐지로 주문 급감
▲ 현대차 코나. 

현대차는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 전기차 판매 주력 시장에서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4월 주문량이 크게 떨어져 일시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주문량 감소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25% 인상하고 유럽 및 캐나다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정책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량을 조립하지 않으면서 컨베이어벨트를 빈 채로 돌리는 ‘공피치’를 감수하면서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다만 이번에는 더 이상 버틸 수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차종별 무이자 혜택을, 독일과 영국에서 계약금 지원 혜택을 제공하면서 수요를 되돌리려 노력했지만 개선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월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아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5일동안 멈췄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고액자산가 지갑 열어라" 증권가 자금몰이 분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분기 연속 적자 예상, 김연섭 ESS·하이엔드 동박서 돌파구 모색
버거 프랜차이즈 '톱7' 국내 매장 5천 개 시대, 역대급 실적 비결 살펴보니
국민의힘 '네거티브 총공세'에도 지지율 답보, 고개 드는 장동혁 체제 한계론
SK바이오팜 이동훈 뇌전증 시장 '장악' 시동, 치료제 이어 AI 플랫폼으로 환자 록인
가스공사 흑자 기조 속 미수금 증가세 부담, 최연혜 미뤄지는 요금 인상 한숨
유엔 기후총회 주도권 중국이 잡나, 미국·유럽 내부 분열에 바뀌는 기류
삼성전자 현대백화점 손잡는 시중은행,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 경쟁 '활활'
현대건설 영업이익 목표 빨간불, 이한우 원전으로 '패러다임 전환' 뚜벅뚜벅
현대차 자존심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임박, 확 바뀐 디자인으로 국내 왕좌 탈환..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노조가먼저다
역시 민노총 간첩노조가 큰일 해줘서 울산공장 점점 갈곳이 없어지는듯..ㅋ    (2025-04-17 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