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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코스닥도 약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5-04-11 1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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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장중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우려에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49.65포인트) 내린 2395.41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코스닥도 약세
▲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1.81%(44.32포인트) 락한 2400.74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에 따라 전날 6%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내리는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981억 원과 73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46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관세 우려가 불거지며 다시 큰 폭으로 내렸다.

백악관은 전날 중국에 부과될 최종 관세율이 기존보다 20%포인트 높은 14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50%, S&P500지수가 3.46%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1% 빠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97%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7%)와 HD현대중공업(4.01%)를 제외한 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5.87%)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가운데 현대차(-4.81%)와 기아(-4.65%) 등 자동차주 주가도 4% 넘게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3.55%)와 셀트리온(-3.41%), 삼성전자(-2.66%), 삼성전자우(-1.76%),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등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8%(1.94포인트) 내린 679.85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8%(8.70포인트) 하락한 673.09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368억 원과 3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는 39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7.08%)과 리가켐바이오(5.72%), 파마리서치(4.16%) 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휴젤(3.0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0%) 주가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93%)과 에코프로(-4.58%), HLB(-2.47%) 주가는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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