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한투자 "신세계 실적 상저하고 기대, 1분기는 소비 침체와 날씨에 울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09 16:3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따.

신한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사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
 
신한투자 "신세계 실적 상저하고 기대, 1분기는 소비 침체와 날씨에 울어"
▲ 신세계 실적이 최악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덜 민감하고 신세계는 핵심점포 리뉴얼, 신규 출점 등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부진했던 면세점은 지난해 구조조정과 최근 경쟁 완화에 힘입어 매분기 적자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3분기 가시화될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은 업사이드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조6820억 원, 영업이익은 17.7% 줄어든 1341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6%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훈 연구원은 “내수 소비 침체 속 본업과 자회사 모두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총매출은 +1%(1월 +9.6%, 2월 -8.1%, 3월 +2.5%)로 부진했다. 따뜻한 기상환경으로 수익성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저조했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4% 줄어들었다.

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 국내 패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35% 감소했다.

디에프는 영업상황은 여전히 부진하나, 시내점 경쟁 완화에 따른 따이공(보따리상) 할인율 개선, 부산점 철수 효과, 공항점 명품 라인업 확장에 따른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이 축소됐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2025F 주가수익비율 6.7배, 주가순자산비율 0.3배)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2%) 이상 소각,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 30% 이상 점진적 확대 등)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세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6조8070억 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53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