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신풍제약과 메리츠·삼성증권 압수수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수사 나서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3-27 16:4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신풍제약과 일부 증권사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신풍제약과 메리츠·삼성증권 압수수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수사 나서 
▲ 검찰이 27일 신풍제약과 삼성증권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신풍제약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2020년 9월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신풍제약 주가는 21만4천 원대까지 급등했다. 그 뒤 치료제가 임상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도 폭락했다.

장 전 대표는 임상 실패 정보를 미리 안 뒤 블록딜(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월 장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블록딜 거래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증권사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증선위는 “장 전 대표가 블록딜로 주식을 처분해 약 369억 원의 손실을 피했다”며 “창업주 일가가 거둔 차익만 156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노르웨이 모터 제조 기업에 수십억 투자, 휴머노이드 사업 박차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에 피의자 소환 조사, 사기 등 혐의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에 현장조사, 이재명 '방산 갑질 근절' 경고에 호응
한은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2040년엔 0%대 가능성, 금융의 역할 중요"
[8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국힘에 사과(과일)과 함께 '내란 사과 기대' 전달"
[오늘의 주목주] '인도 진출 기대' HD현대중공업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데브시스터즈 신작 '오븐스매시' 흥행 절실, 조계현 천길 낭떠러지냐 구원의 밧줄이냐
중국 세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3년 1800억 달러 투자, "내수 포화로 해외시장 절실"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에 414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도 약세 931선
이재명 쿠팡 사태 직격, "강제조사권 도입 검토하고 과태료도 현실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