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스팩으로 코스닥 상장한 넵튠 첫날 주가 약세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14 17:4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팩으로 코스닥 상장한 넵튠 첫날 주가 약세  
▲ 정욱 넵튠 대표(오른쪽)와 정진교 코스닥협회 상무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넵튠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임회사 넵튠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아쉬운 신고식을 치뤘다.

넵튠은 스팩(SPAC, 기업인수가 목적인 회사)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넵튠 주가는 14일에 전날보다 1.82% 하락한 188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합병가액인 2015원보다도 낮은 것이다.

넵튠은 짝맞추기 모바일게임인 ‘프렌즈사천성’을 개발한 회사인데 미리 상장한 기업인수 목적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한 개발회사를 발굴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사천성은 9월 국내에 출시된 뒤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 43위에 올라있다.

넵튠은 지난해 10월 HNC게임즈를 인수하며 소셜카지노게임에 뛰어든 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게임인 ‘리얼카지노’가 북미에서 3분기 기준으로 페이스북 소셜카지노게임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는데 하반기 들어 손자회사를 통해 또다른 소셜카지노게임인 ‘베가스타워카지노’를 북미에 내놨다.

넵튠은 지난해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냈는데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525% 급증했고 흑자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한국 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평가, "명확한 화석연료 폐지 로드맵 있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